◀ 앵커 ▶
태풍 힌남노는 세력을 유지한 채 오늘 새벽 오키나와를 관통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중입니다.
오키나와 현지 연결합니다.
현영준 특파원! 오키나와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태풍 힌남노는 현재 오키나와 사키시마 제도를 통과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오키나와현 미야코 섬 북서쪽 110 킬로미터 부근에서 천천히 북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오키나와에는 밤사이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만, 제가 있는 오키나와 나하시는 지금은 비가 잠시 그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제 오후 강풍이 불면서 오키나와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 나하시에선 70대 여성이 강풍에 넘어져 부상을 입었고 80대 남성도 바람에 날려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오키나와현 정부는 미야코섬과 이시가키 섬 등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주요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또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9미터에서 10미터에 이르는 대형 파도가 몰아치면서 해안도로를 폐쇄하고 교량 출입을 막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태풍 힌남노의 이동 속도가 느려 오키나와 일대에 장시간 머물 것으로 우려된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오키나와에서 MBC뉴스 현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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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현영준
태풍 힌남노 영향권‥이 시각 오키나와
태풍 힌남노 영향권‥이 시각 오키나와
입력
2022-09-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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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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