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도 적극적인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위기대응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풍 대비 '정부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열렸습니다.
행안부 장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았고, 1단계가 바로 가동됐습니다.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높아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최고 단계의 대응 태세를 갖춰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상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태풍에 의해 전국이 위협받고 있는 국가적인 비상 상황입니다.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서 태풍 대비에 총력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각 부처와 지자체 등은 서둘러 태풍 대비에 나섰습니다.
가장 걱정은 상습 침수구역.
특히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반지하 등 취약지역을 위주로 선제적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일부 반지하 임대주택에는 시범사업으로 창가에 물막이판이 설치됐고, 바닥에 10cm정도 물이 넘치면 알람이 울리는 경고등도 달았습니다.
수자원공사는 대청댐 등의 수문을 개방했습니다.
폭우에 대비하기 위한 수위 조절에 나선 겁니다.
국가 주요시설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산업부는 원전, 전력, 석유·가스, 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등 주요 시설에 대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들어서게 될 제주도에서는 등굣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원격 수업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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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진준
위기경보 '주의' 격상‥"최고 단계 대응"
위기경보 '주의' 격상‥"최고 단계 대응"
입력
2022-09-04 07:06
|
수정 2022-09-0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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