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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100mm 폭우 예보‥이 시각 광화문

시간당 100mm 폭우 예보‥이 시각 광화문
입력 2022-09-05 06:08 | 수정 2022-09-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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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수도권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지자체에서는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대비책 마련에 나섰는데요.

    출근길 상황 알아보기 위해 광화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류현준 기자,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아침 출근길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출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버스와 차량 통행이 늘었고, 거리에는 우산을 쓴 직장인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어제부터 내리던 비는 밤새 잦아들면서, 현재 이곳에는 시간당 1.4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수도권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수도권에 시간당 50에서 100밀리미터의 물폭탄을 예고했고, 내일까지 많게는 40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는 호우 주의보가, 그 밖의 수도권 전역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지면서 지자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1단계 비상 근무에 들어간 서울시는 시내 주요 하천 27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우면산과 청계산 등 주요 등산로를 전면 폐쇄했는데요.

    또한 침수 취약지역에서의 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공무원 등 인력을 투입하고 지역 순찰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자치구들도 자체 대비책을 마련했습니다.

    중구에선 재해 취약시설 400여 곳을 점검하고, 마포구는 배수펌프 가동상태를 살피는 한편 빗물받이와 하수관로를 정비했습니다.

    동작구도 지난 폭우 당시 피해 지역과 공사장 등 수해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도림천에서 유실된 제방들을 임시 복구하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급류가 흐르는 계곡과 하천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 취약가구는 침수 방지시설을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MBC뉴스 류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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