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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시위 계속하는데‥"평화를 사랑하는 군대"

무력시위 계속하는데‥"평화를 사랑하는 군대"
입력 2022-09-05 06:46 | 수정 2022-09-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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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만 해협에서 무력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군이 "자신들은 평화를 사랑하는 군대"임을 홍보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대만은 무인기 침범에 대응한 훈련 모습을 공개하는 등 반격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조희형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국방부가 항일 전쟁 승리 77주년을 기념해 만든 영상.

    중국의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과 재난 현장에서의 구호 모습을 보여주며 '평화를 사랑하는 군대'임을 강조합니다.

    선전 문구는 중국군의 영문 이니셜인 PLA를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중국 국방부 영상]
    "전쟁을 사라지게 하고, 평화를 이루는 것은 중국인들이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소망입니다."

    이 영상에는 각종 무기들이 등장하고, 군사 훈련을 하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중국 군대는 항상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견고한 힘입니다."

    하지만 중국군은 지난달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연일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대만 해협 중간선을 침범한 중국 군용기 대수만 봐도, 펠로시 방문 직전 2년 간 23대였는데, 지난달에만 무려 300대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대만 최전방 섬에 중국군 무인기까지 잇따라 침범하고 있는 상황.

    대만군도 반격에 나섰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전자 교란 장치를 활용한 '교란총'을 쏴 무인기를 떨어뜨리는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대만 국방부 영상]
    "대만군은 영토 모든 곳에서 목숨을 바쳐 적군의 위협에 맞설 것입니다."

    미국은 대만에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첨단 무기 판매를 승인해 또 다시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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