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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에 호우 경보‥오전 태풍특보 확대

제주 전역에 호우 경보‥오전 태풍특보 확대
입력 2022-09-05 07:04 | 수정 2022-09-0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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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의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잠시 후 8시부터는 제주 전역과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지면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따끔 기자, 지금 제주도 날씨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제주는 밤 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도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더욱 굵어졌고, 바람도 점차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곳 서귀포 앞바다에는 거센 파도가 계속해서 해안으로 밀려오고 있는데요.

    강풍으로 물결이 높아 해안 쪽은 매우 위험한 상황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2시간 뒤인 오전 8시부터는 제주도 전역과 전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겁니다.

    앞서 새벽 3시를 기해, 제주도 전역으로 호우 경보가 확대됐는데요.

    어제부터 제주에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에 214, 대정 208, 서귀포 66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오후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제주시 한경면 고산과 서귀포시 대정읍 등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밭과 도로, 주택과 학교, 상가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 신고가 5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또 2일부터 한라산에는 450밀리미터가 넘는 호우가 내려, 사흘째 모든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새벽시간 잠시 그치는 듯 보였던 비는 오전부터 다시 쏟아지기 시작하는데요.

    태풍이 지나는 내일까지 100에서 300mm, 최고 6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초속 60미터가 넘는 강풍도 예고됐습니다.

    현재까지 제주 사제비에 초속 30m, 새별오름에도 초속 20m의 바람이 불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모든 여객선은 내일까지 운항이 중단됐고,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오늘 오후 1시부터 대부분 결항됩니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태풍 북상 소식에 제주지역 대부분 학교들은 오늘과 내일, 휴업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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