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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궤적수정 성공‥태양에서 달로 방향 전환

'다누리' 궤적수정 성공‥태양에서 달로 방향 전환
입력 2022-09-05 07:43 | 수정 2022-09-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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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초, 우주로 발사된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달에 도착하기 위한 핵심 단계인 2차 궤적수정에 최종 성공했다는 소식인데요.

    태양에서, 지구와 달 쪽으로 방향을 틀어 본격적으로 달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한 겁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구와 달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지구 중력권을 벗어나 지구와 달을 찍은 대한민국 최초의 사진입니다.

    지난달 초 우주로 향한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가 찍었습니다.

    지난달 이 사진을 보내오며, 순조로운 여정의 소식을 알렸던 다누리가,

    핵심 단계인 궤적수정 기동에 성공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어제 오후, 다누리가 달 쪽으로 방향을 트는 핵심 기동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최종 발표했습니다.

    추력기를 이용해 다누리의 방향과 자세, 속도를 조정하는데 성공한 건데,

    지구로부터 멀리, 태양 쪽으로 향하던 다누리가 이제, 본격적으로 달 쪽으로의 이동을 시작한 겁니다.

    발사 이틀째인 지난달 7일 1차 궤적수정에 이은 2차 궤적수정으로, 이번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이었습니다.

    특히 지상국의 명령대로 궤적수정이 완벽히 이뤄지면서, 오는 16일로 예정된 다음 궤적수정 기동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다누리는 석 달 가량을 더 날아가 달 궤도에 들어선 뒤, 올해 12월말 달 상공 100km 임무 궤도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후 1년간 궤도를 돌면서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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