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가장 중요한 유럽행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유럽 주요 국가의 주가가 폭락하고 가스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소식이 전해진 이후,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닥스(DAX)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2% 하락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도 1.2% 떨어졌습니다.
한편, 유럽 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에너지 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네덜란드 TTF 가스선물 가격은 장중 1메가와트시당 전 거래일보다 33% 오른 284유로까지 급등했는데요.
유로화 환율도 유로당 0.9876달러까지 하락해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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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선영 아나운서
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러, 가스 공급 중단에 주가 급락·가스값 폭등
[이 시각 세계] 러, 가스 공급 중단에 주가 급락·가스값 폭등
입력
2022-09-0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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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0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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