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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기·도로 끊겨‥전신주도 넘어져

울산 전기·도로 끊겨‥전신주도 넘어져
입력 2022-09-07 07:12 | 수정 2022-09-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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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울산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나무와 전봇대가 넘어지고 도로와 수도, 전기가 곳곳에서 끊겼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울산 울주군 두동면의 한 강변 도로.

    수십 미터짜리 전신주 여러 개가 힘없이 넘어졌습니다.

    도로가 태풍 충격에 부서지면서 땅 속에 있던 각종 배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상수도관도 파열돼 인근 마을에는 물조차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
    "상수도부터 해서 물도 지금 현재 안 나옵니다. 저는 가게도 지금 못하고 오늘 문을 닫았습니다."

    산 속으로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봤습니다.

    옹벽에서 무너져 내린 돌들로 도로는 통행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길에는 강한 물줄기가 계속해서 흐르고, 도로 한쪽에는 거대한 싱크홀도 생겼습니다.

    주택의 출입로가 태풍에 주저앉은 곳도 있습니다.

    [박정건/울산 울주군 두서면]
    <(피해가) 이 정도 될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아니요. 상상도 못했습니다. 여기는 이런 일이 잘 없는데…"

    울산 도심도 태풍 피해를 입었습니다.

    울산 남구의 한 요양병원 건물은 강풍에 외벽이 모두 뜯겨져 나갔습니다.

    도로 곳곳에는 나무가 뿌리채 뽑혔고 전봇대는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산책로 20km는 불어난 물에 모두 잠겼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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