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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찾은 윤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포항 찾은 윤 대통령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2022-09-08 06:11 | 수정 2022-09-0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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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으로 폐허가 된 포항과 경주의 피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주차장 사고 피해자들의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했고 집무실에 복귀해선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도 선포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간 포항과 경주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피해가 큰 포항과 경주 현장을 방문했는데, 피해 상황을 살펴본 뒤 어젯밤 서울로 복귀하자 바로 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겁니다.

    어제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500억원을 긴급 편성해 태풍 피해 복구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윤 대통령은 회의 직후 관계 부처 장관들과 포항으로 향했습니다.

    먼저 7명이 숨진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참사 현장을 둘러보고, 전기와 물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신속한 복구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전기가 일단은 공급되는 게 제일 최우선이어서 제가 아주 신속하게 전기 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요."

    7명의 이웃을 한꺼번에 잃은 한 주민은 윤 대통령을 향해, 울분을 토하다 경호원의 제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포항 주민]
    "인재입니까, 재해입니까. 인재입니까, 재해입니까."

    윤 대통령은 이어 200여곳 점포가 피해를 입은 재래시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을 벌이는 해병대장병들을 격려했고,

    태풍으로 붕괴위험에 처한 경주의 한 저수지에선 관계 부처에 "비용을 좀 더 들여 개선복구를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포항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들의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에게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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