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 특검'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이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수사 범위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허위 학력, 또 전시회를 열며 기업들로부터 뇌물성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 이 세 가지로 정했습니다.
또 최대 100명으로 꾸려지는 특검팀의 3분의 1은 공수처 인력으로 채우고, 이해충돌 우려가 있다며 대통령이 속한 국민의힘은 빼고 민주당만 특검 후보를 추천하도록 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치 공세가 아니라 범죄에 대한 공정한 수사의 요구입니다. 국민의힘도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에 따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범죄 의혹으로부터 관심을 돌리려는'방탄용 특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온갖 스펙터클한 범죄 의혹으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보기 위함입니다. 특검을 대국민 호객행위로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여사가 착용했던 고가의 장신구들이 윤 대통령 재산신고에 누락됐다면서, 윤 대통령을 다시 검찰에 고발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통령실 국정조사에 이어 특검과 고발까지, 민주당은 잇따라 초강수를 두고 있습니다.
정부 여당을 전방위로 압박해 추석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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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윤수
'김건희 특검법' 발의‥민주당 '총공세'
'김건희 특검법' 발의‥민주당 '총공세'
입력
2022-09-0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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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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