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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평생 헌신"‥오늘 국왕 공식 선포

찰스 3세 "평생 헌신"‥오늘 국왕 공식 선포
입력 2022-09-10 07:08 | 수정 2022-09-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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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의 새 국왕인 찰스 3세는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헌신하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했습니다.

    영국 전역의 추모의 물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상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의 새 국왕인 찰스 3세는 현지시간 9일 첫 TV 대국민 연설에 나서면서 어머니의 뜻을 이어받아 평생 헌신하겠다는 뜻을 약속했습니다.

    [찰스 3세/신임 국왕]
    "오늘 깊은 슬픔을 느끼며 말씀드립니다. 평생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께 다시 드립니다."

    그러면서 왕세자가 된 장남 윌리엄과 부인 캐서린, 왕실을 나간 둘째 아들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해서도 애정을 표하면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찰스 3세/신임 국왕]
    "우리의 새 왕세자와 왕세자비는 전역에서 대화를 이어갈 것이고 소외계층이 중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국왕으로의 공식 선포는 오늘 이뤄지지만, 찰스 3세는 리즈 트러스 총리와 첫 회동을 하는 등 국왕으로서의 임무는 이미 시작했습니다.

    영국 전역의 추모 분위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편과 철도 노조 등 임금 인상을 요구하던 영국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파업을 일제히 멈췄고, 프리미어리그는 주말 사이 예정된 모든 경기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다음 주 예정된 금리 결정 회의를 오는 22일로 미뤘습니다.

    여왕의 거처인 런던 버킹엄 궁에는 오는 13일 여왕의 관이 도착합니다.

    이후 5일간 여왕의 마지막 모습이 국민에게 공개된 뒤, 장례는 서거 열흘째 되는 18일 웨스트 민스트 사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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