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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중국으로‥제주도·남해안 강한 바람

태풍 무이파 중국으로‥제주도·남해안 강한 바람
입력 2022-09-13 06:39 | 수정 2022-09-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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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2호 태풍 '무이파'가 중국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2호 태풍 무이파는 현재 타이완 동쪽 해상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이 965헥토파스칼, 중심에서는 초당 37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모레 상하이를 지나, 오는 16일에는 칭다오에 이를 전망입니다.

    시간당 10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인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반도가 간접 영향권에는 들 수 있습니다.

    태풍이 공급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우리나라의 건조한 공기가 만나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30~1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서해안과 전남 지역에 최대 50밀리미터, 충청과 전북 내륙 지역에는 최대 30밀리미터까지 내릴 수 있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0미터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2미터에서 최고 4미터에 달하는 높은 파도도 칠 수 있습니다.

    일본 도쿄 동남쪽 해상에서 만들어진 13호 태풍 므르복은 태평양으로 빠져나가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진 않겠습니다.

    한편, 태풍 '무이파'와 '므르복' 사이에서는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세력을 키우는 중으로, 기상청은 빠르면 내일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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