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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상 휩쓴 '오징어 게임'‥비영어권 최초

에미상 휩쓴 '오징어 게임'‥비영어권 최초
입력 2022-09-14 06:15 | 수정 2022-09-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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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감독상을, 배우 이정재 씨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오징어게임은 총 6관왕을 달성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용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로스앤젤레스 도심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의 본격 수상에 앞서 열린 사전 이벤트가 긴장을 조금 풀었습니다.

    이정재와 정호연. 오징어게임의 두 주연, 조연배우는 상을 받기에 앞서 먼저 상을 주는 역할을 받았습니다.

    술래 영희의 외침에 다급히 멈췄다가,

    "빨간불!"

    다시 가기를 반복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며 무대에 오릅니다.

    [정호연/'오징어게임' 조연]
    "여기까지 오려면 저 인형을 지나오세요.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

    사전 행사로 쓰일만큼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위상은 잠시 뒤 바로 그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에미상 드라마 남우주연상, 그 주인공은‥이정재!"

    발표자는 '재' 라는 발음에 힘을 주면서 놀라움을 보였지만 이정재는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웃으면서 가만히 잠시 앉아 있었습니다.

    한국 배우 최초의 에미상 수상‥

    진심을 눌러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이정재/'오징어게임' 주연]
    "우리의 현실적인 문제들을 탄탄한 극본과 멋진 연출로 스크린에 창의적으로 옮긴 황동혁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새 역사를 썼다는 무게감을 실감했는지 한층 고조된 표정과 손짓으로 소감을 마무리합니다.

    [이정재/'오징어게임' 주연]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들과 친구, 가족 그리고 소중한 저의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징어게임은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에 이미 수상한 게스트상과 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부문까지 모두 6관왕에 올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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