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네 명의 자녀와 함께 세계여행에 나섰다는 캐나다 부부!
현재 12살인 첫째 딸이 세살 무렵 갈수록 시력이 떨어지는 유전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에 걸렸다는 청천벽력같은 진단을 받았는데요.
설상가상 두 아들도 같은 진단이 내려졌고, 막내만 시력이 괜찮았다죠.
망막색소변성증은 녹내장과 당뇨병성 망막증과 함께 후천성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로 현재로선 치료법이 없는 상황인데요.
딸의 주치의는 아이들이 시력을 잃기 전에 '시각적 기억'을 많이 간직하도록 조언했고, 부부는 과감하게 가족 여행을 결정한 겁니다.
코로나19로 계획을 수정하는 등 변수가 있었지만 아프리카 나미비아를 시작으로 터키와 몽골을 거쳐 인도네시아를 향해 모험을 순항중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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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실명 앞둔 자녀들 위해‥캐나다 부부 1년간 세계 여행
[와글와글] 실명 앞둔 자녀들 위해‥캐나다 부부 1년간 세계 여행
입력
2022-09-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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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1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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