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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억제 수준 달라질 것"‥고강도 대응 예고

"확장 억제 수준 달라질 것"‥고강도 대응 예고
입력 2022-09-15 06:10 | 수정 2022-09-15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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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과 미국 두 나라가 북한의 핵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전략 협의체를 4년 8개월 만에 재가동합니다.

    외교 국방 차관이 속속 워싱턴에 입국하고 있는데요, 하나같이 대북 메시지가 이전보다 강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이 가진 막강한 군사력을 한반도까지 전개해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해 주는 확장 억제,

    한국과 미국의 외교, 국방 차관으로 구성된 2 대 2, 확장 억제 협의체 회의가 4년 8개월 만에 열립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이전과 다른, 좀 더 강화된 확장 억제 수단"을 보게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전략자산 전개 같은 것고 있고 또 그것이 수준이나 폭이 과거하고는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

    북한이 지난 주 핵 무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물론 위협을 느끼면 핵 무기를 선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법으로 천명한 상황이다 보니

    이번 한미 전략 협의체에서는 여기에 맞서 이전보다 수위 높은 결과물로 답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북한이 불과 며칠 전에 핵무력 정책 법제화도 발표를 했고 한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와는 다르다는 인식하에 보다 강화된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방안들을"

    하루 먼저 입국한 신범철 국방 차관은 이번 방미 기간 핵을 탑재한 전략 폭격기와 항공 모함 같은 미국의 핵심 전략 자산을 직접 확인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범철 국방부 차관]
    "확장 억제의 실행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미사일 방어청 그리고 사이버사령부 그리고 앤드류 합동 기지에서의 전략 자산을 보게 되는 것도 있을 거고"

    이제는 안보 영역으로 들어와 있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역시 별도의 만남을 통해 다루어질 예정입니다.

    잇따라 입국한 외교, 국방 차관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이곳 시간 모레 나오는 회의 결과물이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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