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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징계 착수‥"양두구육 말했다고" 반발

추가 징계 착수‥"양두구육 말했다고" 반발
입력 2022-09-19 06:18 | 수정 2022-09-19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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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초 예정보다 열흘을 앞당겨 휴일에 전체회의를 연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결국,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양희/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 사용 및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개고기', '신군부' 등 이 전 대표의 거친 발언은 물론, 윤리위 등에 대한 비난, 성상납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 등을 모두 짚어보겠단 겁니다.

    특히, 이 전 대표가 당헌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 자체를 금지하는 내용의 가처분을 낸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윤리위 관계자는 앞서 MBC와의 통화에서 "당의 절차적 민주주의를 부정한 것"이라며 "이보다 더한 해당행위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앞서 SNS에 윤핵관의 이익을 위하여 무리수를 둘 것이란 글을 올렸던 이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 직후엔 "양두구육 표현을 썼다고 징계절차를 개시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유엔 인권규범을 위원장에게 바친다며, 과거 유엔에서 인권 활동을 했던 이양희 위원장을 꼬집었습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선 탈당권유나 제명 이외에도 '당원권 정지' 기한을 이 대표의 남은 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윤리위는 이번 주 중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원한다면 소명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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