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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 항모 부산으로‥대북 압박·경고

미국 핵 항모 부산으로‥대북 압박·경고
입력 2022-09-19 07:33 | 수정 2022-09-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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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5년만의 연합훈련을 위해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대한 경고와 압박의 뜻으로 분석됩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해군 7함대의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

    영화 <탑건>으로도 잘 알려진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조기경보기 등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했습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도 불리는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미 연합훈련을 위해 이번 주 부산에 들어옵니다.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이 우리 작전구역에서 연합훈련을 하는 건,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했던 2017년 이후 5년만입니다.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이 '핵무기를 먼저 발사할 수도 있다'는 법령까지 만든 상황에서, 미국의 핵심 전략 무기를 통해 압박과 경고의 수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미 양국은 앞서 외교·국방 차관급 협의체인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재가동해,

    핵항모는 물론 B-52 전략폭격기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의 모든 군사적 능력을 활용하고, 이른바 '핵 우산'의 강도와 범위도 한층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또 유사시 최전방에서 해군 함정과 전투기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해병 상륙부대의 훈련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한·미가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을 공언한 뒤 처음으로 미국의 전략 자산이 실제 한반도에 들어오는 만큼,

    북한의 반발과 위협 수위에 따라 당분간 긴장감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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