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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경상 해안 태풍 최근접‥강한 비바람 주의

[날씨] 경상 해안 태풍 최근접‥강한 비바람 주의
입력 2022-09-19 07:56 | 수정 2022-09-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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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 해안에 태풍이 최근접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965헥토파스칼로 강한 세력으로 지금 일본 가고시마 북쪽에 상륙해 있는데요.

    앞으로 일본 규슈 북쪽 해상을 스치듯이 이동하면서 일본 삿포로 부근까지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이동함에 따라 제주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영동과 영남지역은 태풍의 앞자락에서 발달한 비 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양양 등지로는 시간당 25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보 상황도 보시면 지금 영남 해안과 동해상, 남해상을 중심으로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고요.

    모든 해안가로는 강풍주의보가, 또 영동과 영남 해안으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을 보시면 울릉도 독도에 최고 100mm 이상, 영동과 영남해안에 최고 80mm, 영남 동부 지역에 최고 40mm 안팎의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비는 오늘 낮까지 이어지다가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다고 하더라도 가장 관건인 건 바람입니다.

    지금 1시간 동안 울산 동구에는 시속 100km 안팎에 달하는 순간 돌풍도 관측됐는데요.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오늘 시속 125km 안팎의 강한 돌풍이 몰아칠 수 있겠습니다.

    해안가와 해상에서는 폭풍해일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동해상을 중심으로는 최고 8에서 10m가량의 강한 파도가 몰아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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