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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보고 알았다"‥총리도 몰랐던 '영빈관'

"신문 보고 알았다"‥총리도 몰랐던 '영빈관'
입력 2022-09-20 06:33 | 수정 2022-09-2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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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가 영빈관 신축 문제를 두고 맞붙었습니다.

    ◀ 앵커 ▶

    신문을 보고 신축 계획을 알았다는 총리의 답변에 민주당은 누가 추진한거냐고 캐물었고, 여당은 국격에 필요한 일이라고 방어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백억원 대 예산이 투입되는 영빈관 신축을 알았냐는 질문에 총리는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영빈관 짓는 예산 878억 알고 계셨냐고 묻습니다. 몰랐습니까?"

    [한덕수/국무총리]
    "저는 몰랐고 신문을 보고 알았습니다."

    민주당은 그렇다면 영빈관 신축은 도대체 누가 추진한 거냐며 김건희 여사 지시 의혹을 제기했고, 여당은 국격에 맞게 영빈관이 필요하다고 방어에 나섰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총리도 모르고 도대체 누가 추진한 겁니까? 이런 보도는 많이 보셨죠? 옮길거야. 옮길 거예요? 응. 김건희 여사의 발언인데요."

    [이용호/국민의힘 의원]
    "우리가 필요한 것을 짓겠다는데 이렇게 저자세로 뭐 죄지었습니까? 878억 크다면 클 수 있습니다만 (우리) 국격에 비해서 저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찬성 여론을 근거로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을 주장했지만 한덕수 총리는 여론조사만으로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발전 사업과 관련해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서병수/국민의힘 의원]
    "무도한 권력형 게이트라고 생각하는데 정부에서 실체를 밝혀야 되지 않겠습니까? 수사하고 계십니까?"

    [한덕수/국무총리]
    "의원님 지적하신대로 문제들이 발견됐고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희가 정리를 해서 수사를 요청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수사가 '정치탄압'이라는 야당의 반발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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