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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7.6 강진‥지구촌 '지진'에 몸살

멕시코 7.6 강진‥지구촌 '지진'에 몸살
입력 2022-09-20 07:09 | 수정 2022-09-2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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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멕시코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과거 대지진을 기념하기 위한 모의 훈련이 진행된 날이었는데, 실제로 큰 지진이 났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신주가 좌우로 흔들리고…치과 내부에선 의자가 심하게 흔들립니다.

    거리는 흔들리는 건물에서 쏟아져 나온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낮 1시쯤,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프라시타 데모렐로스 인근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흔들림은 수도 멕시코시티와 케레타로 등 중서부에서 감지됐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이날 1985년과 2017년 과거 두 차례 대지진을 기념하기 위한 지진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훈련을 한지 1시간도 안돼 진짜 지진이 난 겁니다.

    [엔젤 모랄레스 / 멕시코 시민]
    "모든 상황이 가짜인 훈련을 하고 몇분 뒤에 실제 그 상황을 겪고 나니 몹시 공포스러웠어요."

    쓰나미 경고도 발령됐습니다.

    정부 당국과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알리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도 지난 17일 이후 이틀 연속 6.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습니다.

    체육관 천정이 우르르 쏟아져 내리고, 달리던 열차가 탈선하고, 다리 일부가 붕괴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만에서는 1999년 9월 중부 난터우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 이후 규모 6.8 이상의 지진이 16차례 발생했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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