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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회동 예정‥'전기차 차별' 논의 주목

한미 정상 회동 예정‥'전기차 차별' 논의 주목
입력 2022-09-22 06:06 | 수정 2022-09-2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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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중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할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오늘 중 회동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회담과 회동 모두 가능성이 열려있는데, 회담이 이뤄진다면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입니다.

    한미정상의 만남에선 미국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인플레이션 방지법이 논의될 지 주목됩니다.

    이 법으로 한국 기업들이 제조하는 전기차는 최대 1천만원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돼, 업계가 비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안보실, 외교부, 산업부 등 정부 단위에서 미국 측과 논의 중인데 윤석열 대통령도 한국의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미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특정 국가만 예외로 두기 힘든 만큼, 미국 측의 반응은 "한국의 우려를 알고 있다, 살펴보겠다" 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펴면서 지지율이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한미 두 정상은 또 북한 핵 문제, 한미 군사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한편, 한일회담과 마찬가지로 한미 정상의 만남 역시 막판까지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국내문제로 워싱턴을 방문하면서 뉴욕 체류 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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