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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고양이가 켰냥?" 주인 집 비운 사이 불

[와글와글] "고양이가 켰냥?" 주인 집 비운 사이 불
입력 2022-09-22 06:55 | 수정 2022-09-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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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요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전기 레인지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집 안을 돌아다니는데, 설마 전기 레인지를 눌렀다가 불이라도 나는 건 아닌가 조마조마한데요.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21일) 새벽 대전 유성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났는데요.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때는 스크링클러가 작동돼 자체 진화된 상태였습니다.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건 집주인이 키우는 고양이인데요.

    주인은 고양이 음수대가 전기 레인지 주변에 있고, 평소에 고양이가 거기 올라가 물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작동시켜 발생한 화재는 총 백 일곱 건으로 이 중 쉰네 건은 주인이 집에 없을 때 일어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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