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수백마리 고래가 떼죽음 당했던 호주의 한 해변에서 또다시 집단 좌초한 고래떼가 발견됐습니다.
해변을 따라 셀 수 없이 많은 고래들이 처참한 모습으로 좌초돼 있는데요.
한 구조대원은 몸이 마르지 않게 천을 덮고 있는 바다 생명에게 쉴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호주 남동부 태즈메이니아 섬 서부의 한 해변에 무려 230마리 둥근머리돌고래떼가 떠밀려온 건데요.
돌고래떼가 왜 이런 행동을 보인 건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태즈메이니아주 자연환경부는 돌고래 절반 정도가 살아있다면서 구조작업을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지난 2020년 9월, 이곳에서는 약 500마리 고래가 집단 좌초됐다가 300마리 이상이 떼죽음 당했는데요.
당시 원인을 밝히지 못한데다, 2년 만에 같은 지역에서 또 비슷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떼죽음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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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호주 해안서 무슨 일이? 고래떼 수백마리 좌초
[와글와글] 호주 해안서 무슨 일이? 고래떼 수백마리 좌초
입력
2022-09-22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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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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