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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감소‥'실외 마스크' 해제 오늘 발표

확진자 감소‥'실외 마스크' 해제 오늘 발표
입력 2022-09-23 06:20 | 수정 2022-09-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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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천여명 줄어든 2만 8천명대로 집계되며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유행 상황이 안정되면서 방역 당국은 오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지 넉 달.

    하지만 여전히 50인이 넘게 모이는 행사나 집회는 예외였습니다.

    방역 당국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완전히 벗는 방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마스크 착용 의무 관련해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국민적 관심도가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상황임을 모두 공감하셨고요."

    앞서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실외 마스크 의무를 전면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 재유행이 지나고,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섭니다.

    특히 BA.5 변이가 우세했던 여름철 재유행 기간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로, 올 초 오미크론 BA.1과 BA.2 변이가 주도한 유행 기간의 절반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사망자는 물론, 신규 확진자 역시 올 초 유행 때보다 줄었습니다.

    5차 유행 정점 구간인 3월 3주 하루 평균 확진자는 40만 4천577명.

    6차 유행 정점 구간인 8월 3주 확진자는 12만 7천577명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위험군 4차 접종과 치료제 투약 등으로 위중증과 사망이 줄었다"며 "신규 변이 확산이 없다면 당분간 유행 규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의 경우 시기나 범위를 둘러싸고 이견이 있어,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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