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부산시의 엑스포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BTS의 콘서트의 개최 비용과 사재기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조민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승객 210명을 태울 수 있는 최신형 항공기 겉면에, 엑스포 알파벳이 형형색색 쓰여있습니다.
앞으로 십여 개 나라의 상공을 날며, 유치 홍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진우/에어부산 홍보과장]
"(비행기)래핑뿐 아니라 기내에서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열기에 동참(하겠습니다.)"
지난 7일 정부의 유치계획서 제출과 함께 유치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가장 큰 관심은 3주 뒤 열릴 BTS 콘서트.
중고거래사이트엔 무료인 콘서트 티켓을 수십만 원의 웃돈을 붙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바가지 숙박요금 논란도 여전합니다.
1박에 수 백만 원에 달하는 폭리에 항의가 이어지면서 일주일 간 25건의 바가지 신고가 부산시에 접수됐습니다.
[박재율/2030부산월드엑스포 시민위원장]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을 자제하고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전 세계에 보여주길 호소 드립니다."
한편 정부 엑스포 유치위원회가 BTS 공연 협찬을 요청하는 메일을 대기업에 보낸 데 대해, 정부와 BTS측은 대기업 후원을 요청하거나 강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BTS는 해당 공연을 무료로 출연하지만 콘서트 준비에는 70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조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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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민희
엑스포 유치 경쟁 본격화‥BTS 공연 비용 논란
엑스포 유치 경쟁 본격화‥BTS 공연 비용 논란
입력
2022-09-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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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2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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