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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리스 부통령 방한‥"한미동맹·북 위협 논의"

미 해리스 부통령 방한‥"한미동맹·북 위협 논의"
입력 2022-09-24 07:07 | 수정 2022-09-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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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윤 대통령을 만나 한미 동맹과 대만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해리스 부통령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일본을 방문합니다.

    국장에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27일 일본에서 회담하고, 29일에는 하루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 전화 브리핑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윤 대통령을 만나 한미 동맹과 북한의 위협, 대만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으로선 이번 기회에 '인플레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차별 문제를 제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행정부의 2인자이면서, 상원 의장을 당연직으로 겸하고 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유엔총회에서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전기차 차별 문제를 제기했고,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지만, 48초 동안 이뤄진 환담만으로 두 정상 사이에 진지한 논의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방한 중에 한국의 여성 리더들과 만나 성평등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해리스 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 고위직에 여성이 적은 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중요한 현안이라 일부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윤석열 정부 고위직에 압도적으로 남성이 많다고 지적하며, 한국은 모든 면에서 성평등이 선진국 중 최하위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에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 이번에는 해리스 부통령도 방한하면서 미국내 의전 서열 1,2,3위 인사들이 연이어 한국을 찾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번에는 외교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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