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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 프리킥'‥2대2 무승부

'손흥민, 환상 프리킥'‥2대2 무승부
입력 2022-09-24 07:12 | 수정 2022-09-24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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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이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 문제를 노출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주장 손흥민 선수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려 패배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카타르 월드컵를 앞두고 정예 멤버가 총출동한 마지막 국내 A매치 2연전.

    대표팀은 본선 무대에서 입게 될 원정 유니폼을 처음 착용하고 나섰습니다.

    벤투 감독은 예고한 전술 변화 대신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등 기존 선수들 위주의 베스트 11을 꾸렸습니다.

    1년 6개월만에 승선한 이강인은 일단 벤치에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초반부터 코스타리카를 강하게 몰아부친 대표팀은, 전반 13분 손흥민의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고 15분 뒤 기다렸던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윤종규의 정확한 패스를 황희찬이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집어 넣었습니다.

    황희찬의 A매치 9호 골이자 2경기 연속 득점포.

    이후 권창훈의 그림같은 논스톱 슈팅이 수비에 막혀 추가골을 놓친 대표팀은 전반 41분 상대 측면 공략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해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그리고 후반 18분 다시 한번 허술한 수비로 실점을 허용해 1-2로 끌려갔습니다.

    패배 위기의 대표팀은 구한 건 주장 손흥민이었습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페널티 박스 밖에서 손으로 막은 상대 골키퍼가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얻은 프리킥 기회를 환상적인 골로 연결했습니다.

    골키퍼가 미처 몸을 던질 수 없었던 완벽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든 손흥민은 자신의 A매치 34번째 골을 극적인 득점포로 장식했습니다.

    고질적인 수비 불안과 골결정력 문제를 재확인한 대표팀은 사흘 뒤 아프리카의 카메룬과 두번째 평가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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