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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도, 공연장도‥'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야구장도, 공연장도‥'실외 마스크' 전면 해제
입력 2022-09-26 06:12 | 수정 2022-09-2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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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집니다.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공연장 등에서도 이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실내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게 된 지 넉 달.

    50인 이상 모이는 집회나 공연장, 스포츠 경기 장에서는 야외라도 여전히 착용을 해야했지만 오늘부터는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 지 532일 만입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지난 23일]
    "해외국가 대다수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고, 현재 실외 의무 장소인 공연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특성상 감염의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연령층의 비중이 적은 점도 (고려한 결정입니다)."

    당국은 그러나 상황에 따른 개인의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은 여전히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결정에는 무엇보다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감염병 자문위원들은 실내 마스크 의무를 완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시기·대상에 있어서는 엇갈린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우리 국민의 97% 이상이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명 중 1명은 확진자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숨은 감염자'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재훈 교수/가천의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40대와 50대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사회적인 활동이 매우 활발한 상황이기 때문에 감염 상태를 모르고 지나가신 분들도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방역당국은 항체양성률이 높다고 해서 바이러스 방어효과가 높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향후 재유행시 중증화율을 상당 부분 낮출 수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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