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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 "언론 통제"‥'비속어 논란' 공방 격화

"가짜 뉴스" "언론 통제"‥'비속어 논란' 공방 격화
입력 2022-09-26 06:17 | 수정 2022-09-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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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이 여야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MBC 등이 편파 왜곡 보도를 해 국익이 훼손됐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언론을 통제하지 말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에 대한 대통령실 해명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여당 일부 의원들은 이에 대해 보도, 특히 MBC를 문제삼고 나섰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SNS를 통해 MBC의 자막은 대통령의 발언을 지극히 악의적으로 왜곡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주장했고, 김기현 의원도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같은 공세에 보조를 맞추듯 정기국회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가짜뉴스'를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국민들을 분열시키고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려서 가뜩이나 어려운 사회를 더욱더 불안하게 하고 민생을 더 힘들게 하는 그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이 "신뢰를 잃으면 뭘 해도 통하지 않는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조롱의 대상이 될 뿐"이라고 지적하는 등 여권내에서도 대통령실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다른 지상파 방송과 대다수 일간지들도 똑같이 보도했는데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엄호를 위해 MBC를 표적이자, 희생양으로 삼으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임오경/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론 보도를 한 언론에 국익의 굴레를 씌우고 진실 보도를 막은 좌표찍기식 언론 통제입니다."

    또 "대통령의 욕설을 감추기 위해 언론 표현의 자유를 막으려 하지 말라"며 외교안보, 홍보라인 교체와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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