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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1천 번째 무료공연‥작지만 강한 기부

[재택플러스] 1천 번째 무료공연‥작지만 강한 기부
입력 2022-09-26 07:33 | 수정 2022-09-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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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재능기부를 통해 위로해주는 분들이 있습니다.

    10년간 무료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운동선수들과 학생들까지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선한 가을바람이 완연한 야외무대에 관중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입니다.

    성악가 노희섭 단장의 무료 거리 공연 1천 회를 기념한 특별무대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서울 명동과 신촌은 물론 지방 곳곳을 돌며 이어진 노 단장의 무료 공연은 국내에선 처음인 '1인 클래식 버스킹'이라는 시도에 연일 화제를 모았습니다.

    코로나19 발생을 전후해 클래식 재능기부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겠다며 시작한 공연이 어느덧 1천 번째를 맞이한 겁니다.

    [노희섭/성악가]
    "클래식을 일부 특정인들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에…, 제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전하기 위해서 거리에 나왔고요."

    전문 영역에서 활동 중인 사람들의 무료 재능 기부는 또 있습니다.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공을 주고받는 이들은 현역 프로 여자 배구선수들입니다.

    바쁜 일정에도 수년째 짬을 내 재능 기부를 이어가는 것은 어린 선수들의 쑥쑥 자라나는 실력과 향상되는 자신감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년째 미용봉사 중인 학생들도 있습니다.

    천안의 한 고등학교 미용과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미용 봉사는 후배들이 매년 대를 이은 전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권아영/천안 병천고등학교 3학년]
    "머리가 깔끔해져서 좋아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면 더욱 뿌듯하고."

    팬데믹과 물가 상승,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환경 속에도 작지만 따뜻한 '재능기부'는 그 어느 때보다 서로에게 큰 힘이 된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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