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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모든 법적 조치"‥"적반하장식 겁박"

"MBC에 모든 법적 조치"‥"적반하장식 겁박"
입력 2022-09-27 06:19 | 수정 2022-09-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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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은 국익이 크게 훼손됐다며, 처음 보도한 MBC를 전방위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여당이 국민을 기만하며, 언론을 희생양 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MBC가 사실 확인 없이 "대통령 비속어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자의적이고 매우 자극적인 자막을 입혀서 보도를 했습니다. MBC의 행태는 이대로 도저히 두고 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이것도 MBC 때문에 묻혔다고 비난했고, 다른 비대위원들도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면서 MBC에 대해 형사 고발과 손해배상 청구, 방통심의위 제소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MBC가 민주당에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내용을 보도가 나오기도 전에 넘겼다며 '정언 유착' 의혹도 거듭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파렴치한 행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미 SNS상에 퍼진 영상을 본 뒤에 박홍근 원내대표가 관련 발언을 한 것인데, '비속어 파문'을 덮기 위해 거짓 공격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또 윤 대통령이 자신의 욕설·비속어 발언 때문에 논란이 벌어졌음에도, 아무런 사과 없이 적반하장식 겁박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진실은 은폐하면서 언론을 겁박하는 적반하장식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보다 심각한 것은 국민과 야당을 상대로 한 거짓과 기만입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사과가 없다면, 외교장관 해임 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기자협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여당이 스스로의 잘못을 덮기 위해 '음모론'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눈엣가시와 같은 언론을 희생양 삼아 위기를 모면하려는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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