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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노 마스크'에 환호‥실내는 아직

실외 '노 마스크'에 환호‥실내는 아직
입력 2022-09-27 06:35 | 수정 2022-09-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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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규정이 완전히 폐지됐습니다.

    ◀ 앵커 ▶

    해제 첫날의 표정을 임소정 기자가 담았습니다.

    ◀ 리포트 ▶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대학 캠퍼스.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오랜만의 야외 공연, 환호하는 학생들의 얼굴이 밝습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학 축제에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실외라도 마스크를 써야했던 50인 이상 인원 규정까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1년 5개월 만에 모두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학교 체육시간.

    운동장에서 뛰는 학생들도, 응원석에 앉아있는 학생들도, 역시 마스크를 벗었습니다.

    [김형재/고등학생]
    "이제 안에 땀이 차면서 마스크가 젖으면 숨이 거의 안 쉬어지는 경우도 있어가지고 그게 진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여전히 감염 위험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진형/대학생]
    "저는 사람이 이렇게 별로 없는 야외면 안 쓸 것 같은데 사람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콘서트장이라든가 이런 곳에서는 쓸 것 같습니다."

    남은 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이를 없애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유아부터 마스크를 해제해야한다는 의견부터, 일시에 풀어야 한다는 의견까지 감염병 자문위원회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꽤 긴 시간을 할애해서 2차례 논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과잉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미비하게 대응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면역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해도, 재유행의 시기와 규모를 가늠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좀 더 취합해 시기와 방식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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