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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쌍방울' 수사 속도‥특수통 지휘부 투입

'성남FC·쌍방울' 수사 속도‥특수통 지휘부 투입
입력 2022-09-27 06:36 | 수정 2022-09-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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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성남시장 당시, 성남FC에 후원금을 낸 기업들을 검찰이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 앵커 ▶

    두산건설 외에 경찰이 무혐의라고 결론 낸 기업들까지 수사를 확대한건데, 검찰은 쌍방울 그룹의 이재명 대표 지원 의혹 사건에 대해서도 강한 수사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손구민

    ◀ 리포트 ▶

    검찰 수사관들이 경기도 성남 분당에 있는 네이버 본사와 차병원에 동시에 들이닥쳤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에 후원금을 냈던 기업들입니다.

    이재명 시장이 세운 비영리단체 주빌리은행도 압수수색 대상이 됐는데, 네이버가 성남FC를 후원할 때 우회 통로로 지목됐던 곳입니다.

    당시 네이버와 차병원은 각각 40억원과 33억원을 성남FC에 후원했습니다.

    검찰은 이 후원금을 사옥 건축허가나 부지 용도 변경 등 성남시와의 현안을 원만히 해결한 대가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6개 후원 기업 가운데 55억원을 후원한 두산건설 외에 나머지 5개 기업은 대가성을 입증 못했는데, 검찰이 다시 수사를 확대하고 나선 겁니다.

    쌍방울그룹의 이재명 대표 지원 의혹 수사도, 이 대표의 측근에게까지 다가섰습니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되는데, 수사팀은 이 대표가 쌍방울에서 4억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쌍방울 수사팀을 지휘해 온 수원지검 2차장 검사 자리에 돌연 김영일 검사를 직무대리로 발령냈습니다.

    사건을 맡은 김영일 차장 직무대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수사정보1담당관으로 윤 총장을 보좌했던 특수통 검사입니다.

    또, 대검찰청 소속 검사까지 합류시켜 수사팀을 보강했는데, 검찰 내에선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를 드러낸 거"란 평가가 나옵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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