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카메룬과 월드컵 이전 최정예 멤버로 치르는 국내 마지막 평가전을 갖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뛰지 못했던 이강인 선수의 출전 여부가 뜨거운 관심입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후반 20분 역전골을 허용한 뒤 첫 교체.
이강인은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8분 뒤 두 번째 교체에 이어 끝내 마지막 교체까지 외면받자 다시 외투를 입고 벤치로 돌아왔습니다.
1년 반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지만 기회는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왜 출전시키지 않았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짧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백승호도, 김태환도, 조유민도 그렇고 많은 선수들이 뛰지 않았습니다."
카메룬전을 하루 앞둔 마지막 훈련.
그래도 이강인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동료들과 즐기며 훈련에 임했고…
[이강인]
"없어! 없어! 없어! 아~!"
훈련장엔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로마와 나폴리 등 이탈리아 명문팀은 물론 여러 유럽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벤투 감독의 고민도 깊어보이지만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선발 명단은 확실히 변화를 줄 겁니다. (이강인 출전에 대해서는) 경기 중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최정예 멤버들이 모두 뛰는 마지막 국내 평가전이 될 카메룬전.
카타르 행 티켓을 향한 마지막 기회가 이강인에게 주어질 지 벤투 감독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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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태운
'마지막 기회' 이강인‥카메룬전 출전할까?
'마지막 기회' 이강인‥카메룬전 출전할까?
입력
2022-09-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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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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