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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38만 평에‥' 체험 강화 경쟁

[재택플러스] '38만 평에‥' 체험 강화 경쟁
입력 2022-09-28 07:36 | 수정 2022-09-2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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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소비자의 체험의 폭을 넓히려는 경쟁이 업계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업들의 투자 규모나 시설 크기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SUV 차량이 휘청거리며 수로를 건너고, 진흙과 바위 구간을 거침없이 가로지릅니다.

    주행 전용 트랙에선 금방이라도 옆으로 떨어질 것 같은 42도 경사면을 시속 200km로 달리기도 합니다.

    충남에 새롭게 들어선 약 38만 평 규모의 현대차의 기술 개발 센터입니다.

    특히 이 시설에는 다양한 자동차의 기술과 기능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인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됐습니다.

    매주 3일씩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이 시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자동차 업체들의 이 같은 대규모 소비자 체험시설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독일의 BMW가 한국에 마련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주행 체험시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주요 방문 코스가 될 정도입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SUV 시장에선 업체들이 계절별로 나라마다 적합한 험지 체험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지속적인 고객과의 접점 넓히기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현대차그룹이 2025년 이후에나 출시될 예정인 PBV, 전기차 기반의 미래형 이동수단을 공개하며 일반인 체험 행사를 함께 열었습니다.

    소비시장에 고객체험이 점점 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 흐름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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