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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폭력·강제 노역' 선감학원 암매장지 발굴 하루 만에 유해 발견

[뉴스 열어보기] '폭력·강제 노역' 선감학원 암매장지 발굴 하루 만에 유해 발견
입력 2022-09-29 06:39 | 수정 2022-09-2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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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선감학원' 인근 암매장지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원생들의 시신이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과거 선감학원 인근 유해 매장지에서 발굴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피해자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치아 10여개와 피해자의 옷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단추 4개가 발견됐는데, 치아상태로 미뤄 유해 연령대는 10대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에 설립돼 지난 1982년까지 40년 동안, 부랑아 교육 등을 명분으로 각종 인권유린이 자행됐던 아동 수용시설인데요.

    진실화해위원회는 선감학원 터에 유해 150여구가 묻힌 것으로 보고 지난 26일부터 발굴을 시작한 상태입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경북대가 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논문 부당저자 의혹' 조사 신청을 접수하고도 5개월 째 본조사를 시작도 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민정 의원실에 따르면, 경북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4월 정 전 후보자 아들의 의혹을 제보받고 한달 간 예비조사를 진행한 뒤 본조사위원회도 구성했지만, 본조사위원회는 5개월째 아직 첫 회의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규정에 따르면 늦어도 11월까지 본조사를 마쳐야 하는데요.

    정 전 후보자 아들은 지난 2018년 경북대 의대 편입 특별전형에 응시하면서 전자공학회 논문 2편을 제출했는데, 논문 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부당저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교육부 역시 정 전 후보자 자녀들의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 감사 요청에도 여전히 감사 개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신문은 교육당국이 의혹을 뭉개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경향신문입니다.

    지난 8월 초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 재산 피해가 크게 발생했죠.

    특히 반지하 주민들은 집에서 숨지거나 살림살이를 전부 잃기도 했는데요.

    한번 물에 잠긴 반지하는 원래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기 어려워서 벽지와 장판을 떼어내는 등 복구 작업을 하더라도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올라오거나 심한 악취가 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부의 침수주택 보상금 200만원과 지자체 지원금 50만원으로는 도배장판 수리비용을 내는 것만으로도 빠듯하다고 하는데요.

    침수로 인한 '주거 상실'은 재산 피해 이상으로 침수 피해 주민들에게 신체적, 정신적 건강의 위협을 줄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악의 가뭄과 홍수가 닥치면서 세계 곳곳에서는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폭염에 맞서 도시 온도를 낮추기 위해 아스팔트 도로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50도까지 오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는 햇빛 가림용 대형 차단막이 설치된 타워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태어나면서부터 이상기후를 경험한 10대들에겐 기후위기가 '생존의 문제'가 되었는데요.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는 학생들 사이에서 "고기를 적게 먹어 탄소배출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지난 학기부터는 매주 금요일에 '채식 식단'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인사혁신처가 2005년에 건립한 국가고시센터를 17년만에 처음 언론에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국가고시센터는 시험 출제자들이 2주간 합숙하면서 국가직 공무원 5.7.9급 시험 등 17종 347개 과목의 문제를 출제하는 곳인데요.

    시험 문제를 내는 곳인 만큼 철통보안이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건물에는 69대의 CCTV가 24시간 켜져있고요.

    건물의 중앙정원 위에는 120개의 낚싯줄이 드론 촬영을 차단하기 위해 50cm 간격으로 걸려있다고 합니다.

    창문마다 자물쇠가 걸려 있고 여기에 시트지까지 붙여놔서 센터 안에서도 바깥 풍경을 볼 수 없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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