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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의 마약 투약 사건으로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마약에 취해 스스로 경찰서를 찾은 마약사범이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의 한 파출소로 한 남성이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들어갑니다.
털썩 소파에 앉자마자 "몸이 안 좋다"며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는데요.
동공이 풀린 채 혼잣말을 하더니 자신의 팔을 불쑥 내밉니다.
이를 본 경찰관이 팔에 주사를 꽂는 시늉을 하자 고개를 끄덕이는 이상행동을 하는데요.
경찰관은 남성의 팔 안쪽에서 수상한 주사 자국을 발견하고 마약반을 호출했습니다.
검사 결과 남성은 필로폰을 투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이 올해 7월까지 검거한 마약사범은 7,4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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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몸이 안 좋아요" 제 발로 파출소 찾아온 마약사범
[와글와글] "몸이 안 좋아요" 제 발로 파출소 찾아온 마약사범
입력
2022-09-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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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9-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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