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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0만 원 수익'‥투자사기 일당 적발

'하루 50만 원 수익'‥투자사기 일당 적발
입력 2022-09-30 07:32 | 수정 2022-09-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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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가상화폐 투자에 관심이 늘면서 유튜브로 가상화폐 투자법 등을 배우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유튜브에서 초보 투자자를 노린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튜브에서 '가상 화폐 투자'를 검색해 봤습니다.

    '하루 100만 원 수입', '가상 화폐로 100억 벌기'처럼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이 수두룩합니다.

    이처럼 유튜브로 가상 화폐 투자자를 모아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 3명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상화폐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하루 최대 1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관련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피해자 1]
    "'해외에 지사를 두면서 (투자금을) 순환시켜서 프리미엄(시세) 차이를 이용해서 거래를 한다'… 그렇게 하면 수익이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동영상을 보고 연락이 오면 가짜 가상화폐 거래 사이트에 접속하게 하고 이른바 '대포 계좌'로 투자금을 받았습니다.

    [피해자 2]
    "현재 금액과 차츰차츰 이렇게 올라가는 금액, 이런 것들이 실제처럼 보이게끔 창을(사이트를) 띄어놓고 있어요."

    투자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처음엔 수익금을 피해자들의 계좌로 보내 안심시키다 이후 연락을 끊거나 사이트를 폐쇄했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11명으로 피해금액만 3억 원이 넘습니다.

    [최치훈/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주로 40대 50대인데요.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 피해자가 많고 가상화폐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그래서 의심을 쉽게 하지 않는 그런 분들이 피해자가 되는 것 아닌가‥"

    가상화폐 관련 범죄 피해액은 2년 전 2100억 원에서 지난해엔 14배 증가한 3조원이 넘었습니다.

    MBC뉴스 부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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