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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에 탄도미사일‥일주일 새 4번째

국군의 날에 탄도미사일‥일주일 새 4번째
입력 2022-10-02 07:02 | 수정 2022-10-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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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군의 날인 어제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일주일 새 벌써 4번째입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군의 날 행사 4시간 전,

    북한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고도 30km로 350km를 비행했고 속도는 마하 6으로 탐지됐습니다.

    미사일의 제원은 분석 중이지만 평양에서 남쪽으로 쏠 경우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 충남 계룡대까지 타격 범위에 들어갑니다.

    [김준락/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북한이 우리의 국군의 날 당일 미사일을 쏜 것은 이례적입니다.

    기념식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각종 무기 등 첨단 전력을 과시하는 걸 의식해 도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동해에서 한미연합훈련에 이어 한미일 3국의 연합훈련까지 실시된 것에 대한 반발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훈련기간과 맞물린 지난달 25일 한 발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장소와 시간을 바꿔가며 모두 7발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쐈습니다.

    한미 훈련기간엔 도발하지 않던 관행도 깬 것인데 법으로 사용근거까지 만든 핵무기를 믿고 도발 강도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이 경제난과 방역 위기로 민생이 위중한데도 도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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