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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

감사원, 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
입력 2022-10-03 06:03 | 수정 2022-10-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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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지난주 서면 조사를 통보했습니다.

    ◀ 앵커 ▶

    문 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감사원이 지난주 28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 측에 서면 조사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감사원이 전화를 통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내겠다고 밝혔고, 이에 대해 응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감사원이 이메일로도 서면 조사 방법 등을 문의했지만,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이메일은 반송 처리하겠다는 의사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감사원은 앞서 지난 7월 19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국정원, 해양수산부 등 9곳을 대상으로 실지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피격 사건에 대한 보고 과정과 숨진 공무원이 '월북'을 한 것이라고 판단한 경위 등을 조사하겠단 거였습니다.

    이같은 정식 감사에 착수한 지 두달 반만에 문 전 대통령에게 사실 관계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선 구체적인 사실 관계를 확인 해주기 어렵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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