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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순방성과 부각‥야당 "부풀리기"

대통령실, 순방성과 부각‥야당 "부풀리기"
입력 2022-10-03 06:33 | 수정 2022-10-0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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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실이 지난 해외순방의 성과를 재차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대통령실이 성과 부풀리기를 한다고 지적해 온 야당은 내일 외교부 국정감사에부터 맹공을 퍼부울 전망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 만 일주일이 지난 어제.

    대통령실이 김은혜 홍보수석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순방 성과를 다시 설명했습니다.

    김 수석은 먼저 한국이 자유세계의 원조를 통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올라선 나라가 됐다면서, 윤 대통령 유엔 연설의 핵심 기조가 '자유와 연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의 외교안보 지도자들을 만나 한미 동맹의 공고화를 다시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론 한미 양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 창의적 해법을 협의 중임을 부각했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장치 실행하기 위한 협력도 하기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은 순방 기간 중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조 6천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도 성과로 내세웠는데, 약식으로 진행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당장 내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비속어 논란이 이어질 걸로 예상되는 만큼 논란과 순방 성과를 분리해 강조하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야당은 공세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외교참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무책임한 궤변으로 야당을 비난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대통령의 사과와 외교라인 교체로 결자해지 하라" 촉구했습니다.

    외교통일위원회 김경협 의원은 일본 총리실 홈페이지에는 한일 정상이 만난 사실이 누락돼 있다며, 약식 정상회담이라 칭한 한국 정부의 홍보가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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