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한 주

◀ 앵커 ▶

10월 첫째 주, 미리 보는 한 주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가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운명의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에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심의 결과가 나오는데요.

기존에 나온 '당원권 정지 6개월'보다 징계 수위가 더 높아지거나, 최대 '제명'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의 존폐를 가를 법원의 가처분 결정도 이번 주에 나올 예정인데요.

이준석 전 대표가 정진석 비대위의 효력 등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만약 법원이 받아들이면 비대위 체제는 다시 무너지게 됩니다.

◀ 앵커 ▶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국회 국정감사가 화요일부터 시작됩니다.

다음달 3일까지 783곳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이 이어지는데요.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북·안보 논란과 태양광, 탈원전 정책 등을 집중 추궁한다는 방침이고요.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통령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잇단 외교 논란과 대통령실 이전 관련 의혹 등을 파헤친다는 입장입니다.

◀ 앵커 ▶

수요일에는 통계청이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지난 7월 6.3% 오르며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던 물가는 8월에는 5.7% 올라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는데요.

태풍 피해가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9월 물가는 다시 6%를 넘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앵커 ▶

같은 날 독감 백신 무료 접종 대상이 모든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로 확대 되고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목요일부터 오는 연말까지 실시됩니다.

올해는 복지 취약계층과 장기결석이나 학령기 미취학 아동 포함 세대를 중점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거주 확인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입니다.

◀ 앵커 ▶

금요일에는 미국에서 9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나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올리는 근거 중에 하나가 고용이 견조하다는 건데요.

고용동향지수가 계속해서 120대를 넘나들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미리 보는 한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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