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태윤

[재택플러스] 반려동물 진단하는 'AI 닥터'

[재택플러스] 반려동물 진단하는 'AI 닥터'
입력 2022-10-04 07:35 | 수정 2022-10-04 07:35
재생목록
    ◀ 앵커 ▶

    반려동물을 위해 한 통신사가 AI 기술을 이용한 수의 영상진단 보조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인공지능이 반려동물의 아픈 곳을 정확히 짚어내서 수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돕고 있습니다.

    김태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용인의 한 동물병원.

    아픈 강아지가 엑스레이를 찍습니다.

    잠시 뒤, AI가 강아지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한 정보를 화면에 보여줍니다.

    "동그란 부위가 심장이에요 심장의 크기가 AI결과…"

    이상 여부는 물론 문제가 있는 부위에 대한 위치 정보까지 30초 안에 분석해 수의사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오이세/동물병원장]
    "엑스레이를 AI가 판단해서 수의사로 하여금 정확하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AI 판독 기술을 이용하면 저선량 CT 영상 진단기를 통해 방사능 노출은 최대한 줄이고도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엑스레이를 사용하는 동물병원은 2,900곳,

    하지만 영상진단 전문 수의사는 수백 명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소규모 동물병원에서는 이런 AI진단 서비스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동물의 소리와 행동 패턴 등을 분석해 '돌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장동선/뇌과학박사]
    "아플 때 내는 소리와 배고플 때 내는 소리가 다른데 이것을 AI가 분석해서…"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동물 의료분야 AI기술은 축적된 데이터를 이용한 '딥 러닝' 기술과 결합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