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다가 어린 아들을 방패막으로 삼는 장면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기저귀 차림의 아이를 품에 안고 우왕좌왕하는 이 남성.
경찰이 테이저건을 조준하자 아이를 보호하기는커녕 마치 방패처럼 가슴 앞으로 안아듭니다.
논란이 된 장면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경찰관의 바디캠에 고스란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여자친구의 집에서 1살 아들을 납치한 후 차를 이용해 도주 중이었는데요.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명령을 무시한 채 난폭운전을 하다가 포위망이 좁혀오자 결국 차를 세우고 아이를 방패막으로 삼은 겁니다.
다행히 아이는 구출됐고, 용의자는 과속 운전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마터면 무고한 1살 아이가 위험에 빠질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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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1살 아들을 '인간방패'로‥미국 사회 공분
[와글와글] 1살 아들을 '인간방패'로‥미국 사회 공분
입력
2022-10-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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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0-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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