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바시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촬영된 건데요.
흑인 학생 세 명이 속옷만 입은 채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이들을 향해 삿대질하며 소리를 지르는데요.
과거의 노예 경매를 떠올리게 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학교 미식축구 선수들이 같은 팀 동료를 상대로 도 넘은 장난을 친 건데요.
유바시의 교육감은 "노예 경매를 장난으로 재현했다는 것은 매우 불쾌하고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우리는 인종차별의 문제를 깊게 살펴봐야 한다"라고 밝혔는데요.
이 사건에 관여한 학생들은 출전 금지 조치를 받았고 남은 경기는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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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와글와글] 미국 고등학교서 흑인 학생 세워두고 '노예 경매'
[와글와글] 미국 고등학교서 흑인 학생 세워두고 '노예 경매'
입력
2022-10-06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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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10-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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