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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핑크곰·구미호‥캐릭터 마케팅 후끈

[재택플러스] 핑크곰·구미호‥캐릭터 마케팅 후끈
입력 2022-10-06 07:37 | 수정 2022-10-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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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친근하고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를 홍보에 활용하는 '캐릭터 마케팅', 최근 해외 진출은 물론 '간판 캐릭터'를 앞세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뉴욕 맨해튼의 광장에 등장한 아파트 4층 높이의 초대형 곰 인형 앞에서 현지인들이 인증샷 찍기에 바쁩니다.

    국내 한 유통업체가 만든 캐릭터, '벨리곰'인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선 겁니다.

    SNS에 120만 명의 '팬덤'이 있을 정도로 알려진 '벨리곰'은 아랍에미리트, 독일 등에서도 얼굴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른 유통업체도 회사 정관에 '캐릭터 사업'을 추가하고 '고릴라' 캐릭터를 앞세워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는 "CEO와 닮았다"며 화제를 모았고 계열사인 프로야구단 행사에도 등장해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한 주류업체도 최근 '구미호' 캐릭터를 내세워 신제품 홍보에 나섰습니다.

    경쟁업체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두꺼비 캐릭터로 브랜드 이미지를 다져온 것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웹툰이나 영상콘텐츠를 올릴 플랫폼과 캐릭터 관리 전담팀까지 꾸릴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오린아/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기업의) 가치관을 대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되면서 경제산업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굿즈' 판매 같은 새 사업으로 확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업이나 제품의 정체성과 맞지않는 캐릭터나 무리한 스토리 전개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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