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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항모는 허세"‥내일 당 창건일 메시지 주목

"핵 항모는 허세"‥내일 당 창건일 메시지 주목
입력 2022-10-09 07:03 | 수정 2022-10-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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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연합훈련을 종료한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어제 제주 남쪽 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당분간 일본 서쪽 해상에 머물며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핵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가 어제 제주도 동남방 해상을 거쳐 한반도 수역을 빠져나갔습니다.

    항모가 부산에 들어온 건 지난달 23일.

    한미·한미일 훈련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북한이 일본 열도를 넘겨 괌 기지까지 위협하는 중거리 미사일을 쏘자, 급히 회항해 추가 훈련까지 했습니다.

    결국 2주만에 한반도 수역을 떠난 건데, 레이건호는 당분간 일본 서쪽 해상에 머물며 북한 움직임을 주시할 걸로 예상됩니다.

    [패트릭 라이더/미국 국방부 대변인]
    "앞으로 우리는 우리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하고 북한의 어떠한 잠재적인 미래의 도발 행위에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를 할 것입니다."

    어제 북한은 국가항공총국과 국방성 별도 담화에서 항모를 동원한 한미 연합훈련을 '군사적 허세'라고 폄하하면서도, 그간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군사 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이자, 정당한 반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노동당창건일을 맞는 북한은 열병식 보다는 작년처럼 대규모 국방전람회를 열어 신형 무기를 과시하고, 김정은 위원장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낼 걸로 관측됩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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