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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도 안 산다'‥아파트 매입 3년 만에 최저

'2030도 안 산다'‥아파트 매입 3년 만에 최저
입력 2022-10-10 06:33 | 수정 2022-10-1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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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때 '영끌' 열풍이 불었던 2-30대에서 아파트 구매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금리 인상과 뚜렷한 집값 하락세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들어 20·30대가 서울 아파트를 구매한 건수는 4천 140건.

    전체 거래의 35%를 차지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공개된 2019년 이후 3년만에 최저치입니다.

    지난해 7월만해도 2030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45%에 육박했습니다.

    전셋값이 폭등하고 집값까지 크게 뛰자 대출을 끼고 집을 사려는 이른 바 '영끌' 열풍이 분 겁니다.

    하지만 작년 하반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2030대의 매입 비중은 30%대로 떨어졌습니다.

    금리 인상이 본격화한 지난 8월에는 28%까지 내려앉았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도 지난해 31%에서 올해는 28%로 하락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투자가 멈춘 건 아닙니다.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분당신도시의 2030대 매입 비중은 지난해 33%에서 올해 39%로 치솟았습니다.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도 41%로 크게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원화값 하락과 고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한번에 0.5%p 올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 부채 증가율이 높은 20·30대부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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