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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강력 규탄‥바이든 "추가 군사 지원"

러시아 강력 규탄‥바이든 "추가 군사 지원"
입력 2022-10-11 06:08 | 수정 2022-10-1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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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러시아의 공습을 규탄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콜럼버스데이 연휴를 맞아 델라웨어 자택에 머물던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긴급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습을 비난하고, 우크라이나에 첨단 방공 시스템을 포함해 필요한 군사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더 강화할 뿐"이라며

    러시아에 전쟁 범죄와 잔혹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우크라이나와 매일 연락하고 있고, 안보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유럽연합도 러시아의 공습은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만행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우르술라 폰 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러시아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다시 세계에 보여줬습니다. 테러와 잔인함입니다. 책임질 사람들은 반드시 책임져야합니다."

    유럽연합도 추가적인 군사 지원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7개국은 내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긴급 화상 회담을 하고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엔은 긴급 특별 총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 처리에 나섰습니다.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를 "테러국가"라고 규정하며,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러시아를 저지해야만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30일 결의안을 논의했지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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