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맞춘 개량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사전 예약자 외에 일반 성인들도 희망하면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추가 접종이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됩니다.
우선 면역저하자와 예순살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이 대상입니다.
이번 접종엔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에 기반해 모더나 사가 개발한 2가 개량 백신이 사용됩니다.
마지막 접종일, 확진일로부터 넉달이 지나야 맞을 수 있습니다.
우선 접종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기초 접종을 마친 18살 이상 성인이면 잔여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의료기관에 직접 연락해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고 내일 오후 4시부턴 카카오톡·네이버를 통해 온라인으로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합니다.
임상 결과 개량백신은 기존 백신 대비, 오미크론 초기 변이인 BA.1에 75%, 국내 감염 대부분을 차지하는 BA.5에는 69% 더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습니다.
전국 신규 확진자수는 어젯밤 9시 기준 1만 4천9백여 명으로, 일요일인 전날 같은 시간보다는 6천여 명 늘었습니다.
연휴인 주말에 진단 검사수가 줄었던 탓에 월요일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일주일 전 같은 월요일과 비교하면 7백50명, 2주일 전보단 2만 2천여 명이 줄어, 확산 감소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겨울철 재유행이나 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개량 백신과 독감 백신은 같은 날 동시 접종이 가능하다'면서 백신 접종을 통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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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남효정
오늘부터 개량 백신 접종‥잔여분 예약 가능
오늘부터 개량 백신 접종‥잔여분 예약 가능
입력
2022-10-11 06:21
|
수정 2022-10-1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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